강남점 진진바라 최상의 서비스 최상의 맛? 글쎄 난 잘...

직장인이라면 회식이 꼭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다.
물론 즐거울 때도 있지만 그런경우는 많이 드물다고 본다.
(사실 불편하잖아 직장상사랑이랑 술마시고 그런자리에서 업무얘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리고 어디가나 회식자리에 과음해서 욱해서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경우도 있고
(꼭 나의 회식자리가 아니여도 말이다.)

진진바라 강남점

진진바라는 총 4곳의 지점이 있다.
용산,여의도,강남,강동 진진바라의 슬로건은 '고객의 건강과 감동'
홈페이지에서 보니 처음에는 칼국수와 보쌈을 시작으로 요식업을 시작한듯하다.
우선 진진바라 강남점의 인테리어 만큼은 어디다 내놔도 손색은 없다.
웅장하고 깨끗한 인테리어는 정말 흠잡을때가 없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은 손님으로 들어왔을때 압도당하는 그런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뭐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들어서면 입구앞에 커다란 수족관??
암튼 각종 물고기들(식용 아님)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진진바라는 꼭 식당만이 아니라 각종 연회도 하는듯하다.(돌잔치 회갑 등)
강남 진진바라는 개점한지 5년이나 지났지만 건물내의 청결도 자체는 매우 만족스럽다.


식당이라면 뭐니뭐니 음식과 서비스 아니겠는가?

사진은 갤럭시 노트로 찍었습니다.

진진바라는 여러가지 코스가 있다.
그 중에도 우리가 먹은것은 진하코스 

進賀 :  나라에 경사 있을때 신하들이 조정에 모여 임금에게 알리던 일

대략 15개 정도의 음식이 코스로 나오는데 가격은 인당32,000원에 V.A.T별도다
그러니까 일인에 35,200원 이라는것이다.

그렇다면 이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겠는가?

뭐 한번가봐서 이렇다 저렇다 평한다는 기준이 모호하지만
이날 느꼈던점은 '이 돈이라면 참치횟집에서 회식을 하지' 그랬나 싶더라...

그정도로 서비스, 맛 형편 없었다.

보이는데로 음식이 나왔음 불구 하고 아무도 손대지 않고 있다.
샐러드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음식이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단체 회식이라 그랬는지... 잡채,고기들은 말라버렸고...)

그리고 서빙해주시는 어머님들도 질문에 불친절함과 침묵으로 일괄해주셨다.
전에도 말했듯이 음식은 맛있지만 서비스가 개판인곳은 다신 가기 싫지만
음식은 맛없어도 서비스가 만족할 수준이 된다면 음식이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강남점 진진바라는 나의 입장에서는 전자에 해당되는 곳이다.

칠전판으로 기억한다.
정말 이걸 누구코에 붙이라고 내놓았나 싶을정도로 양이 적었다.
뭐 코스요리 양이 적은건 당연지사지만 그래도 4인기준이라면 4인이 먹게는 해주라

가운데 밀쌈은 딱붙어서 나누어 지지도 않았고...
암튼 이래저래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실망이 컸다. 사실... 그렇게 기대 하지도 않았다 =_=)a
이때까지도 내 옆, 앞에 있는 동료들도 손도 대지 않았다.

하 왠만하면 코스 전체를 찍고싶었으나... 
먹으면 먹을수록 사진찍을만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들어 그다음부터는 찍지도 않았다.
대략 15가지의 요리... 어쩜하나 같이 맛없음은 불구하고 요리에 성의또한 보이지 않았다.
얼마 먹다 맛은 없고 입은 느글거려 담배를 피러 가다보니
강남점 진진바라의 주 고객은 대부분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의 조합이었다.
그 손님들은 한국인들의 친구 혹은 바이어들이 겠지

우리 테이블 옆에도 일본인들이 시끄러워서 밥을 못먹을 정도로 많이 있었다.
(뭐 리코더 같은거에, 하모니카 들 부르며 연신 '스바라시' 를 외쳐고 있드라...)

그때 들었던 생각이 '아 이많은 외국인들이 이게 한국의 대표적인 맛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였다...
정말 맘같아선 내가 집에 데리고 가서 라면을 끓여주는게 훨씬 낫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진진바라 홈페이지에 가면 각종 블로거들의 후기가 있는데... 과연...정말 진실되게 썼나 싶다.
물론 입맛과 서비스의 기준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젠 블로거의 평은 진실성을 잃은지 오래 아닌던가?

결국 모든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이다...
나도 블로거지만 블로그를 보면서 그냥 참고를 해야되지 그걸 신뢰하면 안된다.
적어도 진진바라 강남점은 내겐 비싸고 맛없고 서비스 형편없는 한식당이 였으니...

총평 : ★ (1.0)

맛 ☆

서비스 ☆

가격 ☆

인테리어 때문에 일점줬다... (-_-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