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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꼬마 - 소소한 리뷰

친구2 - 전편보다 나은 속편?

by 밤꼬마 201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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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 전편보다 나은 속편?





- 친구2 정말 최선이었을까? 

- 유오성을 제외한 오글거리는 사투리...

- 곽경택 감독은 이제 친구에서 좀 벗어났으면 좋겠다

-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거지...?

- 조연을 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을까...

- 김우빈은 남자가 봐도 멋지더라



예... 다른 영화리뷰와는 조금은 틀립니다.

제가 친구2를 보고 느낀 감정 몇가지를 주제에 맞춰 적어 보려고 합니다^^;

※ 지극히 초 개인적이므로 태클은...사양 부탁드립니다. ※


친구2 정말 최선이였을까?



<영화 친구 2001년>



지금으로 부터 12년전 영화 친구의 개봉은 정말이지 큰 화제거리였다.

그때 당시 곽경택 감독의 실제 이야기라고 해서 아마 더 큰 화제였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영화에 등장했던 몇몇 인물들이 크고 작은 영화의 주연으로 발돋움을 하고 

장동건 역시 이 영화로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기도 했다 

정말이지 영화 개봉 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친구에서 나왔던 명대사들은 방송에서 종종 나오곤 한다


뭐 대표적인 대사들은 


유오성 : 동수(장동건) 마이컸네~

장동건 : 내가 니 시다바리가?, 고마해라 마이무우따 아이가?

김광규 :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등등...


그래 당대의 화제였던 영화의 속편이 나온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했건만...

(잡담으로 난 이연걸 주연의 의천도룡기를 10년이 넘게 후속작이 나오길 빌었다.)

너무 기대를 해서일까?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는 얘기를 다시한번 상기 시켜주었다.



유오성을 제외한 오글거리는 사투리...




다들 아시겠지만 영화 친구의 배경은 부산에서 일어나는 건달들의 이야기다.

대사가 나오는 배우라 봤자 몇 안되지만 

준석역의 유오성을 제외한 나머지의 부산 사투리는 정말 못들어 주겠더라...


특히 최근 푸른거탑에 나오는 주연 이준혁님의 부산사투리는

'이건 뭐...전라도도 아니고 충청도도 아니고.... 부산은 더더욱아닌데'

성훈역의 김우빈은 극초반에 사투리는 완전 어색 그자체였으나

그나마 후반으로 가면서 많이 좋아졌단걸 느낄 수 있었다.


유오성의 고향은 강원도 인데 내가 느끼기에는 전혀 부산사투리에 대한 이질감이 없었다.


아무튼 유오성씨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의 사투리는 영화를 몰입하기에는 약간의

방해의 요소가 되기는 하였다...


아... 주진모씨도...-_ -;(예전에 사랑에서는 괜찮았던거 같은데...)


  


곽경택 감독은 이제 친구에서 

좀 벗어났으면 좋겠다






영화감독 곽경택


그는 2001년 친구라는 영화를 흥행 시키기전까지는 이렇다할만한 작품이 없었고 

친구 흥행 후에도 특별한 흥행작이 없었다.


그리고 친구이후 그가 만든 작품은 죄다 마초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남자 영화였다.

친구가 흥행 이후 유오성과 함께한 챔피언, 장동건과 함께한 태풍

둘다 좋은성적을 거두지는 못하였다.


그리고 영화평론가들은 그가 친구에서 여전히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을 퍼부었다.

나는 그래도 '그래...근데 나는 사랑 도 재미있게 봤고 뭔가 변화하는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가 MBC드라마 "친구"를 연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젠 친구는 그만 우려먹을때가 된거 같은데...'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대중들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현빈이라는 톱스타 카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10% 내외로 왔다갔다 하다 종영을 내렸다.


영화 친구2를 보면서도 

박수칠때 떠나라는 말이 괜히 있는말은 아닌듯 싶었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거지...?




영화를 보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몰라도 나는 영화를 보는내내 

끝나고 내내 "그래서 뭘 말하고 싶었던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동건의 죽인 진범이 누구인가?

주진모는 왜 나와야하지?


곽경택 감독은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최성훈에게 한동수를 최대한 많이 집어넣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위 사진역시 준석과 동수가 장례식장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앵글에 잡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철저하게 성훈이 장동건의 아들이라는 점을 늦게 나타냈어야 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스토리 중간중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주진모는 왜 나오는거지?

정말이지 알 수 가없었다... 왜 나올까...?


곽감독님은 이 영화를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으셨던걸까?

차라리 친구 가 흥행 후 바로 제작들어 갔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조연을 좀더 활용을 많이했더라면...




이 영화에서는 제법 괜찮은 조연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위에 언급했던 

이준혁님,지승현님,이철민님 등...

(원래는 링크를 걸으려 했으나 귀찮은 관계로...Pass)


등장은 시켰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거 같아 아쉽다...




김우빈은 남자가 봐도 멋지더라




김우빈을 처음 알게된거 SBS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을 좋아하는 반항아 제자 역으로 나왔을때 처음 알게 되었다


그를 한눈에 보다도 '아 모델 출신 연기자 구나' 싶을정도의 기럭지

그리고 표정이라던가 눈빛 때문에 그가 모델 출신이겠거니 싶었고 

또 그닥 별관심 있게 지켜 보지 않았지만...


이종석과 함께한 KBS 드라마 학교2013이 후 그는 완전 대세가 되어 버렸다.

모델 출신의 연기자들은 그들만의 특유의 눈빛이 있다. 

이혁수, 김우빈, 홍종현 등...

눈빛이 강렬하다고 해야 되나? 예전 부터 모델 출신 연기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인듯 싶다.

이정재, 차승원 등이 눈빛이 강렬것 처럼


모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짧은 시간내 표현을 이끌어 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들 하더라...


뭐랄까 처음에는 그냥 공룡같이 생긴 눈이 강렬한 배우구나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배우인거 같다.


인상이 강렬하여 그런지 맡는 배역도 어찌하나 같이 다 문제아 역을 맞는지...

충무로의 블루칩이라고 하니 관심있게 지켜 봐야겠다.


총평


차라리 친구라는 이름을 쓰지 말지 그랬어요...

아니면 전편 만든 후 3년 내에 후속을 만들지 그러셨어요...

감독님 결말이 왜 안나요? 

어떻게 된거에요? 뭘의미 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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