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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꼬마 - 소소한 리뷰

영화 창수 : 창정이 형 내가 형 빠라서 봤어요...

by 밤꼬마 201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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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창수 : 창정이 형 내가 형 빠라서 봤어요...



 제가 세계를 통틀어서 제일 좋아하는 배우는 임창정씨 입니다.
얼마전에 가수로 컴백해서 무척이나 반가웠는데 말이죠^^

얼마전 친구2를 보러 극장에가 상영관에서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영화 창수 의 예고편이 나오더군요

무심코 '아 저거 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그걸 기억하고서는 여자친구가 저번주말에 창수를 보러가자고 하더군요

사실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겠다 라며 영화관을 가면서
임창정 빠가 어디가겠냐며... 계속 검색을 해보고 여기저기 또 보고 하면서
공통적인 의견들이 있더군요

1. 여주인공과의 로맨스 타임이 짧다.
2. 새로운 촬영 기법인지 카메라가 계속 출렁출렁 된다.
3. 임창정은 그냥 찌질한 역이 최곤데 너무 무겁다.

위 3가지 의견이 공통되더군요

영화를 본 사람 입장에서는 
1번과 2번이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창수의 기본적인 줄거리는 꿈도없고 희망도 없고 그냥 어찌보면 세상편하게 사는 창수에게
운명적인 여자가 나타나며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되는 그런한 내용이며 
한 남자의 순애보(?)를 그린 그러한 영화 입니다.


손은서는 배역에 딱맞는 캐스팅인거 같더라...


손은서라는 배우는 사실 많은 분들이 생소할듯싶습니다.

소속사에서 이 손은서라는 배우를 예능쪽으로 밀때 
소녀시대의 서현 양을 닮았다고 우결에도 내보내고 
백점만점이라는 KBS 토요예능에도 내보내고 했었었죠

처음 봤을때는 '아 닮았나??' 싶었고 예쁜거 같은데 뭔가 매력은 없어보인다.
생각했는데 주말 드라마에서 보니 배우로서의 매력은 더 없더군요...

그냥 징징거리는 재벌가 딸내미 역이였는데...
'과연 저 친구가 소속사에서 
여기저기 많이 밀어주는거 같은데 스타로서 성장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번에 영화 창수는 딱 이였던거 같습니다.

왜 그러한 생각을 하냐고 물으신다면...
영화를 보면 제가 어떠한 의도로 캐스팅이 딱이라고 썼는지 아실듯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끝나구 둘이 좀더 길게 알콩달콩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어도 괜찮았을꺼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며 아쉽더라구요.


김희원이 나와줬으면 안됐으려나?




영화 창수 중 제가 봤을때는 임창정씨와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역 같습니다.
명품연기자 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정도의 안내상씨의 역은 완벽했습니다.
다만 제가 배우 김희원씨를 좋아하다보니... 욕심 한번 내봤습니다.

제 생각에는 왠지 김희원씨가 더 비열한 역을 더 잘 소화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눈하나 깜빡안하고 임창정씨를 고문하는 장면은 정말 -_-d


창정이형... 형은 왜 뭘해도 다 어울려요?





임창정형이 나오는 영화는 정말이지 하나도 안빼고 다 봤습니다.

조폭이면 조폭, 찌질이면 찌질이 임창정이란 사람이 정말 오랫동안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늘했습니다. 그렇게 빠심으로 항상 응원을 했지요.


얼마전 가수로도 컴백을 해서 매일같이 스트리밍으로 듣곤 했는데...

여태 임창정씨의 영화 중 개인이 이렇게 무거운 역은 없었던거 같은데

이 또한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사실 처음에는 의심했습니다.


영화 중반부 부터는 임창정씨가 정말 시골 어르신들이 장날에 읍내 나가는 복장으로

다리를 절뚝이며 연기를 하는데 임창정이 아니라 창수 그자체 더군요.


개인적으로 영화 도입부에 타이틀은 굉장히 마음에 들덥디다.

너무 무거운 영화라 걱정이 많이 됐지만 임배우님 답게 훌륭히 소화 해주셔서

빠 심으로 잘 보았습니다


창수의 전체적인 느낌은 약간은 어거지성이 없지 않았나 싶기도 했지만

어찌 보면 의미없이 살아가는 주인공에게 사랑으로 다가오고 살아가는
목표고, 또 본인에게 가장 소중한것들을 잃었기에 순애보적인 복수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임창정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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