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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꼬마 - 댕댕일기

강아지 유산균 퓨리나 프로플랜 처방유산균

by 밤꼬마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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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융, 하융, 다융 우리집 강아지 이름이다. 

종은 포메라니안 이고 아융이와, 하융이는 모견이 같고 다융이만 모견이 다르다. 

아융이는 얼룩의 파티포메, 하융이는 검은 블랙포메, 다융이는 흰색의 백색포메인데, 뭐 색상을 의도해서 입양을 한건 아니다.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네 

 

이 중 하융이는 유독 병치레가 많았고 선천적으로도 건강이 좋지 않은 아이다.

작년 연말에는 생닭 뼈를 삼켜 대 수술을 했고, 올 초에는 PDA 수술까지 진행한 이력이 있는 귀엽지만 많이 아픈아이 그래서 포메를 키우려면 반드시 보험이나, 적금을 들어놓는 것을 권한다.

하융이는 주인한정으로 엄청나게 잘 웃어주고 잘 따르는 편인데 최근에 애가 밥을 줘도 시큰 둥하고, 시무룩 하게 본체만체 해서 어디가 불편한가 싶어 만져봐도 특별한 반응도 없고해서 혹시 어디 안 좋은건 아닌가 싶어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24시 스탠다드 동물의료센터"를 방문했다.

혹시나 애기가 또 어디 불편한건 아닌가 싶어 이번에는 부디 그냥 컨디션 난조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방문을 했고 얼마기다리지 않아 내과과장님께 진료를 보았다. 

하융이도 이제는 병원을 아는건지 가뜩이나 집에서 혼자 안있고 꼭 붙어 있을라고 하는 아이인데 이날은 필사적으로 안 떨어지려고 버득버득 내 손을 긁어가며 내 맞은편에 앉아있는 선생님에게 가는걸 격렬하게 거부 했다. 

하기사 그도 그럴께 그렇게 개복 수술에, 심장수술에... 좋은 기억이 있을리 만무 하지 입원도 거의 한달씩이나 했으니...

애기의 상태를 이야기 하고 선생님께서 애기 배를 촉진 해보시더니 혹시 모르니 초음파를 찍어보는게 어떻겠냐고 권하시는데 혹시 특별한 이상이 있는거냐 물었더니 그런거 까지는 아니데 한번 여러 가능성이 있으니 찍어보는게 좋을것 같다고 단순히 애가 식욕부진에, 무기력한 이런 증상은 사실 모호해서 진단을 내리기 힘들다 하시니 촬영하기로.

 

앞에 촬영을 대기하고 있는 동물들이 있다고 해서 애기는 버둥버둥 거리다 선생님의 품에 안겨 진찰실로 이동했고 초음파 촬영을 위해서 애기 배는 또 삭발... 

하융이 배에는 개복과 심장 수술 흔적으로 十 에 가까운 흔적이 있다 특히 세로 줄은 목뼈 제거 수술할때 생긴 흉터인데 흉터길이가 정말 길다.

 

그렇게 한 30여분 대기하고 애기가 선생님 품에 안겨서 나왔는데 초음파 찍는과정에 소독약이랑 겔 때문에 그런지 배가 흥건히 젖어 나왔다. 보자마자 얼굴이며 손이며 계속 핥아 주는데 조그만게 얼마나 겁났을까 라는 생각과 큰 일이 아니길 바라며 대기실에 앉아 애기를 꼭 끌어안아주고 있었는데 호명이 되어 상담실로 들어가니 

특별한 이상은 아닌데 애기가 살이 너무 쪘다고 2.8Kg 되니 체중을 좀 감량시켜야 될꺼고 사람으로 따지자면 애기가 소화 불량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꺼 같다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혹시 유산균 같은것을 먹이는게 있느냐 물으시길래 없다 라고 이야기 했고 그래서 선생님께서 유산균을 먹으면 좀 좋을꺼 같다라면서 추천해주신 제품이 

퓨리나 프로플랜 처방유산균이다. 

애기들이 어렸을때는 유산균이다, 비타민이다 이런걸 더러 챙겨 먹였는데 예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애들마다 무조건 좋은게 아니니 병원에서 권하는거 아니면 굳이 사서 먹이지 마라 해서 그 이후로 안먹였는데 

조만간 아융이나 다융이도 병원 가면서 물어 필요하다 싶으면 사서 정기적으로 급여를 해야겠다. 

퓨리나 프로플랜 처방유산균은 시중 펫샵에서는 못 본거 같고 여기 정식명칭에도 처방유산균이라 써있는거 보니 동물의료센터에서만 구매할 수 있을꺼 같은데.

글 쓰는 도중에 찾아보니 꼭 그런거 같지는 않네 인터넷이나 동물병원에서 판매하는 금액은 동일하다.

30포 한 박스 48,000원

 

애기가 하도 흐느끼길래 언능 병원비랑 약값만 언능 계산하고 나왔는데 집에 와서 저녁부터 주려고 봤는데 생각해보니 급여량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병원에 문의 했더니 하루 한포면 된다고 해서 요새 아침밥에 뿌려주곤 한다.

아 그리고 애기는 그날 이후로 건 사료를 물에 불려서 주곤 하는데 예전 만큼 밥에 집착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다시금 밥을 잘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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