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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꼬마 - 소소한 리뷰

연돈 볼카츠 맛보단...(강남역)

by 밤꼬마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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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바로 근처 정말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연돈-볼카츠 매장이 생겼다. 초창기에는 정말이지 대기열이 길게 있었는데 최근들어 오며가며 본 결과 더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졌다. 

약 한 달여쯤? 그때까지만 해도 연돈 볼카츠에 사람들이 가게 오픈 전 부터 길게 늘어져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점심을 먹고 나오는 길에 비가 오는날이라 그랬는지 대기줄이 적어서 맛 이라도 한번 봐보자 라는생각으로 직장 동료와 함께 줄을 서서 연돈 볼카츠를 구매해봤다. 인당 2박스(1박스 = 5개) 구매 제한이 있었고 우리는 세명 총 6박스를 구매 해보았다.

사진은 구매 당일 찍은게 아니라 나중에 재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볼카츠 하나의 가격은 \3,000원 한 박스 가격은 \15,000원 밖에서 구매를 하기 위해 줄 서 있을때도 내부가 얼핏 보였는데 상당히 많은 직원들이 좁은 매장안에 여럿 있는걸로 보였다. 한 5분 정도?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되어서 매장안으로 들어갔을때 매장에 키오스크 두대와 한 성인 남성 5명 정도 일렬도 앉아 있을 정도의 벽붙이 의자가 있었고 주방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은 벽을 하나로 튀기는 공간과, 재료를 성형하는 공간으로 나뉘어있어고, 고객을 응대하는 쪽은 튀기는 공간이였다. 그때 당시에 튀기는 공간에는 두분? 그리고 재료를 성형하는 공간에는 5명 정도가 좁은 공간에서 일하고 있었다 

 

고객 응대 서비스? 응대 교육? 기본적으로 참 잘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는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할 수 있고 키오스크 메뉴내에도 단품, 박스, 그리고 맥주(백선생님 브랜드 맥주) 요렇게 단촐하게 있었는데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된 음식을 받을때 응대 직원 분께서 굉장히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뜨거우니까 바로 드시기 보다는 구매후 15분 정도 있다가 드시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이래저래 볼카츠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연돈 볼카츠를 구매해서 한 박스는 직원들이랑 나누어 먹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져 가기로 점심 먹은지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직원분의 설명에 따라 한 15분 정도 후 시식을 해보았다. 그 15분 기다리는 동안 냄새는 정말 와... 예술 적이었다 비가와서 그래서 더 그랬는지 냄새가 사무실에 가득했고 맛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한 입 먹는 순간 육즙은 정말 줄줄 흘렀는데 너무 기름졌다 음 첫 느낌은 고로케? 고기가 꽉찼고, 야채는 기본적으로 양파맛이 강했다 가성비라는건 사실 사람들 마다 다른긴 한데 "어 이걸... 3,000원 주고 먹기에는... 좀...?" 나만 이런생각 하나 했더니 남들도 기대보다 별로라는 이야기를 

그렇게 나눠 먹고 남은 한박스를 부모님과 집에 계신 분과 나눠 먹었을 때 다들 연돈 이라는 브랜드 네임 때문에 너무 큰 기대를 했는지 맛이 평범하다, 혹은 평범 이하라고 시식평을 해주셨다. 뭐 맛이라는게 항상 개인편차가 있고 여러요인 때문에 평이 항상 나뉘게 되는데 그냥 딱 먹었을때 "오 맛있다" 라는 말이 나오기에는 뭐;;

하지만 그 이후에도 한번 사먹어 봤지만 기분 탓인지 크기도 작아졌고... 음 아무튼... 음 

백종원X연돈 돈까스 

연돈 돈까스야 뭐 골목식당을 통해서 전 국민이 알게 되었을 정도로 유명해진 돈까스 집이고 백종원님이야 워낙유명하신 분이라... 이 둘이 SBS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이 닿게 되었고 여러가지 이유로 연돈이 서울에서 장사를 이어가기 힘들어지자 제주도에 정착할 수 있도록 백종원님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거 뭐 다들 알고 계실꺼다.

이 연돈 볼카츠 라는 브랜드 탄생의 비화에 또 백종원님이 계신다. 한돈측에서 비선호? 비소비? 부위(돼지 뒷다리살=후지살)에 대해서 소비촉진을 위해 백종원님에게 자문 요청을(신메뉴 개발 요청) 통해 만들어진게 연돈볼카츠다 

사실 이 볼카츠는 기존에 "멘치카츠" 라고 불리우는 요리와 매우 흡사하다 연돈돈까스의 김응수님도 해외의 레시피를 참고하여 만들었다고 하니 기존에 없던 메뉴라고 보기는 힘들겠다. 

 

뭐 최근 이 때문에 후지살 가격이 인상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건 뭐 백종원님과 김응서님이 의도한바는 아니고 언제나 늘 그랬지만 협회측의 농간이겠지 백종원님 유튜브에 이 볼카츠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라는 컨텐츠가 있는데 댓글을 봐도 후지살 가격올랐다는 말이 댓글의 상당 지분을 차지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백종원님이나, 김응서 같은 님을 참 좋아하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자기 분야 한길만 오롯하게 걸어나가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또 그 길에서 정점(개인적인 견해 임)에 서 있고, 오랫동안 유지 한다는 것은 정말 타고난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본인의 노력이 없다면 절대로 그렇게 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참 개인적으로 이런 두분 참 멋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볼카츠는 연돈이라는 브랜드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음... 음식이라는것은 개취가 있으니 여기까지만...

+

신 메뉴 나와서 오늘 (11.30) 구매 해봤는데 아....

볼카츠 버거(참고로 타르타르와 데리야끼 두 가지 맛이며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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