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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꼬마 - 소소한 리뷰

백채김치찌개-위례점 한끼 뚝딱 하기 좋다!!!

by 밤꼬마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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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국물없이도 밥 먹는게 가능했고, 국 없으면 밥을 못먹는다는 사람들의 이야길 잘 납득하지 못했다. 

그래서 인지 술 자리에서도 국물있는 안주를 자의적으로 주문해본 적이 없다. 

어른들이 늘상 하시는 말씀 중에 이런 말이 있는데 "너도 나이 먹어봐라" 라는 정말 여러가지의 의미가 들어있는 이 한 마디가 이제는 내가 나이를 들어감에 너무 공감이 되는 말들이었다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열심히 살고, 팔팔할 나이긴 한데 과거의 나에 비하면 나이가 든 것은 사실이니...

 

백채김치찌개는 체인점이다, 원래 알고 있던 브랜드도 아니였고 우연히 회사앞에 맛있는 김치찌개 집이 있다고 해서 가본곳이 백채김치찌개 집이였고 정말 회사 에서 20걸음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김치찌개를 찾아가서 먹거나, 몇 만원 들여 먹을바에는 부대찌개를 먹는데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점점 부대찌개보다는 김치찌개가 좋아지더라... 소화기능이 전 같지 않아 그런지 먹고 나면 좀 더 부룩 하드라 

아무튼 내 첫 백채김치찌개 경험은 회사앞에 있던 신사점있다. 

기본 찬 하나 없이 투박한 전골 냄비 같은 곳에 덩어리 고기가 꽤나 많이 들어가 있는 그런 비쥬얼 이었는데 그때 까지만 해도 여기가 김치찌개가 엄청 잘한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왜? 내 입맛엔 김치찌개 원탑은 24시간 장독대 김치찌개 였거든...

그냥 저냥 고기가 많이 들어간 보통의 김치찌개 집이였고 백채김치찌개가 좋았던 이유는 밥이 무한으로 제공이 된다는 점에서 좋았고 종종 이용했고 늦은 밤에는 안주로도 이용을 하곤 했다(내가 가자고 한건 아닌데 말이지...)

 

그렇게 신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백채김치찌개 집은 종종애용하는 단골 식당이 되었고, 현 근무지에서는 그 맛이 그리워 몇 차례 양재점을 방문을 하곤 했다. (신사점은 주차장이 없으므로)

 

작년 9월에서 10월경 청담동에서 일정이 있어 1차 자리에서 간단하게 식사만 하고 술을 먹으려 이동하려다 청담동에 24시간 장독대 김치찌개 집이 있어 방문을 했었다. 

그리곤 나의 원픽 김치찌개 집은 백채김치찌개 집으로 바뀌었다. 

같이 동행한 사람 조차 사장님을 불러 원래 이맛이 맛느냐라고 사장님께 정중하게 여쭸고 찌개 맛을 보신 사장님은 전혀 문제없다 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둘다 같이 시킨 계란말이를 안주 삼아 찌개는 먹는 둥 마는 중 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처는 김치관련된 음식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다, 김치전, 찌개, 찜 등 묵은 김치에 밥 한공기를 뚝딱할 정도로 그 정도로 김치를 좋아한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한가로운 주말에 이날은 나역시 김치 찌개가 생각나 핸드폰을 뒤적거리다가 거주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백채김치찌개 위례점이 있길래 나가서 밥먹고 오자고 해서 다녀왔다.

인테리어는 어느지점이든 동일하고, 가게내에 부착된 홍보물들도 동일하다. 

메뉴도 그렇고 의자며, 테이블까지도 이런게 체인 사업의 맹점인거 같다.

첫 방문한 백채김치찌개 위례점은...

 

특별한거 없이 맛이 동일했다. 어떤 체인사업은 매장마다 맛이 상이하고 규격화된 레시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레시피 조차도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들이 더러 있는데 그래도 여긴 매장마다 맛이 거의 균일하다.

2인 세트를 주문했고 가격은 24,000원 김치찌개랑 계란말이가 나온다 해당 지점 역시 테이블마다 김가루가 있고 밥 역시 추가 제공이 가능하다. 

이 사진의 위 사진에 보면 빛 반사로 가격이 잘 보이지가 않아 검색을 해본던 중 백채김치찌개 연관 검색어가 백종원님이 함께 검색이 되어 보니 결론적으론 상관이 없는 브랜드다 백종원님 브랜드 중에 "백"이 들어가는 브랜드들이 많다 보니 그렇게 충분히 오해할 수 있겠구나 싶네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

이게 브랜드 슬로건 같은데 예전 첫 신사점 방문했을때에도 대문짝 만한게 가게 내부에 붙어 있긴 했었다. 

및 반찬 없이 이렇게 다소 투박할 수 있는 전골냄비에 김치와, 덩어리 고기가 들어가 있다. 매장마다 제공하는 기본 장비? 가 조금 다른거 같은데 어떤곳은 아예 수저통에 집게와, 가위가 있는곳이 있었고, 또 어떤 곳은 주문할때 제공하는 곳이 있었는데 위례점 방문이 오래되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 날도 밥을 추가해서 야무지게 밥 먹고 김치러버 처에게 물었을때도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드라. 

주변에 해당 브랜드의 식당이 있으시다면 한번쯤은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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