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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꼬마 - 소소한 일상

노트북 튜닝 : 노트북 튜닝 걍... 전문가한테 해라ㅠ_ㅠ

by 밤꼬마 201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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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튜닝 : 노트북 튜닝 걍... 전문가한테 해라ㅠ_ㅠ


내 노트북은 2012년 2월에 구매한 삼성 시리즈9

NT-900X3A

 

울트라북이라는 것이 대세였을 당시 나는 늘 그렇듯

내자신한테 선물이랍시고 1,800,000원 가량을

12개월 할부로 긁고 말았다...

 

그 12개월이 어찌나 길던지...

 

사람심리가 그렇듯 최고급 사양의 데스크탑이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나기 귀찮으니까 배위에 노트북 깔고 끼적끼적 하다가...

또 아이패드 생기니까 노트북은 거들떠도 안보고 가끔 아이패드에서

플래시나 꼭 PC로 봐야하는 일이 생기면 쓰곤 했다.

결국 아이패드도 귀찮아서 아이폰 3gs 쓰던걸 갤럭시 노트로 바꿔버리고

 

 

 

 

주변사람들은 가끔씩 나한테 얼리어답터 냐고 묻는데...

그냥 사고싶은걸 못사면 머리속에 둥둥 남아서 꾸준히 카드사의 할부의

노예로 사는것 이라고...

최근에 또 눈에 들어온것이... 바로 21:9 와이드(사게되면 후기남긴다) 모니터

요새 다나와, 에누리닷컴 미친듯이 보고 있다..

 

잡설이 길었고... 본론으로 넘어가서

 

아... 노트북이 밋밋하네...

 

그래서 검색 시작한 "노트북 튜닝" 키워드...

검색 결과 생각보다 튜닝에 대한 정보는 없었고

눈에 띌만큼 이쁜 튜닝도 없고 이상한 색종이 같은거 발라놓고

 

 

 

 

앗... 이거다 드디어 찾았다...

 

 

 

 

누가 그랬던가 남자라면 카본이라고...-_-d

 

바로 작업돌입...

 

어...근데 카본시트는 인터넷에만 파나???

다시 미친듯이 삼대포탈 소환 광 검색...

 

'네 사장님 이제와서 하는 소리지만 그날 저 일안했습니다...;'

겁나 일하는척 하면서 카본시트 오프라인만 죽어라 검색 했습니다.

 

검색결과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곳이 을지로 인쇄골목 아니면

대형마트 같은곳에서 구매는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 했습니다.

 

노트북 튜닝에 갑자기, 급하게 꽂혀서

일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다...

 

 

 

 

강남교보문고, 잠실롯데마트, 잠실교보문고, 알파, 정보를 모은곳을 다 가보았지만
반응은....

 

"그게 뭐에요?"

"저기 없으면 없어요!"

 

마지막으로 들린곳이 잠실 이마트

 

거기서 지하 일층만 돌기를 4바퀴...

이제 없는갑다 생각하고

노트북 튜닝이고 나발이고... 때려치자 할정도로 발이 아프던 찰나에

이까지 와서 포기할수는 없단 생각에 지나가는 점원분께 물어봤다...

 

"자동차 코너에 가보시면 한번에 찾으실 수 있을꺼에요!"

 

"야이... XX야... 여기 세바퀴째라고 ㅠ ㅠ"

"저 따라오세요"

"여기 있는데요?"

 

Po멘붕Wer

 

 

 

겁나찾던 시트지가 이따위 포장에 되어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

혹시라도 카본시트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각종 대형마트 특히 이마트

자동차 용품 코너에 보면 네모 반듯한 각목 모양의 박스를 찾아보시길...

 

한통은 부족할듯 싶어(처음엔 아이패드,핸드폰 까지 할 예정이였음)

2통을 구매하고 거지같은 꼴로 집에 들어왔다.

 

 

노트북 튜닝 내가 발로해주지...

2통을 구매하고 거지같은 꼴로 집에 들어왔다.

우선 노트북 해체 작업 부터...

 

 노트북 해체 작업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뒤에 미끄럼방지 패드를 떼내고 그 사이에 볼트를 풀어주어서

그 틈으로 낭창낭창하 플라스틱을 밀어 넣으면 바로 분해

 

노트북 튜닝 준비물 ,그리고 드라이기

<죄송 합니다. 사진을 또 발로찍었습니다.(--)(__)>

과정샷은 어...없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나만의 노트북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노트북

이맛에 튜닝하는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이래저래 낑낑대면서 밑판의 카본시트는 완벽했으나... 상판이 문제 였다.

상판은 제가 모니터를 분해할 용기와 자신이 없어서

그냥 윤곽따라 잘라냈더니 잔 스크레치와... 카본원단이 질긴 특성이 있어

실밥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것들이 보기 싫게 올라와 지저분 그자체였다...

그래도 튜닝은 내만족이다 싶어 다음날 부터 가방에 넣지도 않고

옆구리에 끼고 다녔다..(딱 하루...)

 

노트북 튜닝 뭐... 내만족이니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형편 없어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제법 괜찮았다.

주변 지인들 중에 관심있게 지켜보고 해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구...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노트북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한

밤꼬마의 노트북 튜닝 뭔가 특별하고, 내것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단 저처럼 미적감각이 탁월하지 못한 분들은... 업체를 찾아보세요*

 

3줄 요약

1. 노트북 튜닝 생각보다 안어렵다.

2. 시트원단은 인터넷으로 사라

3. 노트북 버릴각오하고 해라(잔 스크라치 -_-d)

 

이상 노트북튜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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