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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꼬마 - 소소한 리뷰

쿠팡에서 구매한 오방난로

by 밤꼬마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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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통창이다 보니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다. 통창이 확실히 개방감이 좋긴 하나 이런 기후적인 부분에 취약한 편이다. 입주하고 있는 사무실에는 기본적으로 대형 천장형 시스템 냉난방기 2개와 소형 냉난방기 2개가 있는데 면적이 그리 큰편은 아닌데 통창에 유리문이 많아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이면 조금 오버해서 타자치기 어려울 정도로 춥다.

여름철과, 겨울철 전기료가 약 60여 만원정도 나오는데 이것도 중간 중간 끄거나 해서 나오는 비용이다. 창에 뽁뽁이나 이런걸 붙여서 단열을 해도 되기는 한데 사실 일부러 이번 사무실 올때 개방감 있는 통창을 찾아온거라 직원분들 모두가 뽁뽁이를 붙이는걸 반대하더라.

 

작년에도 오방난로를 구매할까 아니면 기름(등유)으로 떼는 난로를 구매할까 했었는데 고민만 하던 찰나에 시즌이 끝나서 그냥 저냥 넘어갔다. 올해도 이 오방난로를 구매할까 말까 고민을 하지는 않았는데 최근 일주일에 두번 정도 타 지점에서 신입사원이 교육겸해서 방문을 하는데 그 친구가 앉아있는 자리에는 난방이 되지 않아 제법 추울듯 하여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쿠팡 판매자로켓으로 구매한 오방난로

쿠팡에는 와우, 로켓배송, 로켓 뭐 이렇게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기본적으로 이 세 방식은 쿠팡 와우회원만 이용이 가능하다. 판매자 로켓은 와우와, 로켓가 달리 판매가와, 판매조건이 판매자 마음데로 할 수 있으며 반품도 판매자측으로 직접 한다. 그냥 뭐 일반 택배와 거진 엇비슷하다고 보면 될듯 특별한 기능은 아닌거 같다. 

 

특별하게 대단한 모델을 찾은것도 아니였고 구매전 ①전기세, ②안전성, ③가격 이정도만 염두 해두고 구매를 진행 했는데 검색어에 "절전형 오방난로"를 검색해서 본게 구매 모델이였다. 

정확한 제품명은 "리모컨형 세이프가드 오방히터" 제조사는 "유니맥스 이엔엘"

 

이렇게 글을 쓰다 찾아보니 온열기나, 온풍기, 욕실램프 히터, 선풍기 이런걸 주로 제작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모양이다. 주문한지 거의 24시간만에 도착을 했는데 딱 생각했던 전형적인 오방난로 디자인이다. 실질적으로 오방난로는 어머니 가게에 틀어져있을때 잠깐 잠깐 본 정도가 전부였는데 이렇게 구매해서 가까이서 본건 처음이였다. 상자내에는 스티로폼으로 제품에 충격이 가지 않게 잘 포장이 되어 있었고 간단한 사용 설명서와 리모컨이 들어 있었다. 

 

오방난로를 얻고 데이터를 잃었어요...

사무실에는 8TB HDD를 독스테이션에 물려서 공유를 걸어 각종 팀의 자료를 옮겨서 사용하고 있다. 어찌보면 소형서버정도의 개념으로 볼 수 있는데 오방난로를 테스트를 해보던 도중 갑자기 두꺼비집이 내려가면서 이 HDD가 강제로 꺼지면서 다시 접속이 안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 했다.

매개변수 오류라고 나오면 해당 드라이브로 접속이 안되는 상황...

뭐 어떤 회사든 이렇게 자료를 모아 놓은 곳이 날라가면 그 자료에 유관되어 있는 부서는 정상적인 업무가 힘들어진다. 우리조직내 지금 한 팀이 지난 금요일 부터 현재까지도 정상적인 업무를 하고 있지 못하다. 

프로그램을 받아서 지난 금요일 부터 오류난 하드를 스캔하고 현재 복구 작업을 아직도 하고 있다. 복구 총 용량이 1.8TB정도 되는데 이게 복구가 어느정도 수준까지 되는지 사실 미지수라... 이 또한 걱정이 된다. 

발열을 하는 전자기기, 제품이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다는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정도까지 우리 사무실 용량이 적을지는 몰랐다.... (알았으면 안샀겠지)

 

뭐 어찌되었든 대안책을 찾아서 시험 사용을 했고 그 방법으로 하니 전기가 내려가지는 않더라. 딱히 뭐 대안책이라고 해서 거창한게 아니라 사무실을 두 구역으로 나누었을때 인원이 많은 쪽과 공용기기(복합기, 세단기)가 없는 쪽에 멀티탭을 이용해서 사용하니 전기가 내려가지 않고 잘 작동이 되더라. 

현재는 날이 조금 풀리고 이 신입직원분이 방문하지 않아 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데 또 날이 추워지면 사용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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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전기세는 얼마나 나올런지

오방난로가 다섯 방향이라 오방 난로라 하는데 광고랜딩에는 월177,000원으로 나오는데 이게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다. 소비전력이 1,921,w라고 써있는데 22년 6월 기사에 보면 한국전력거래소가 발간한 가전기기 보급률 및 가정용 전력소비 행토조사에 따르면 으로 시작하는 기사에서 데스크탑이 평균 260w이라고 적혀있다.

 

뭐 이래저래 수치를 봐도 내가 이쪽에는 큰 관심도 없고 비 전문가 이다 보니 그냥 전기를 많이 잡아 먹는구나 정도로 해석이 된다. 광고페이지에 1면이 400w 5명 풀로 돌리면 2,000w 라 적혀 있는데 일단 한달 정도 대충 사용해 보면 어느정도 전기세가 상승되는지 가늠이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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